광해광업공단이 국내 기업이 인도네시아 핵심 광물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KOMIR)은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정부 경제사절단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인도네시아 니켈협회와 핵심광물 진출 및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뤄진 이번 합의는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은 한층 진전된 협력을 통해 양국 기업들 간 핵심광물 사업 매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KOMIR는 지난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현지 기업 면담 주선, 매칭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광물 확보와 해외 투자를 위한 민간기업들의 인니 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해 왔다.

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인니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내 민간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적 자원부국으로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 세계 1위 보유국이자 생산국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선정한 16개 전략협력국에 인도네시아를 포함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