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회원가입 확대 논의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창현)은 지난 9월 27일 충남 천안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회원 가입확대와 사업장 위험성평가 시행을 대비한 대책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합은 신규 입회기업에 대한 가입금 등의 부담을 축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본금과 잉여금을 기존 회원사에 배당 후 1/N의 조합가입비를 낮춤으로써 회원가입 조건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 시기를 늦춰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구하는 한편 중대재해법 적용에 따른 기업의 선조치로 자체적인 위험성 평가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조창현 이사장은 “최근 경기부진에 따른 사업성 악화와 더불어 인건비 및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산업용가스업계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며 “이럴수록 업계의 화합과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자성과 공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조합은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제도권 안에서 모든 현안문제들을 논의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합은 충남도 연구개발비 지원을 통해 초저온 저장탱크의 안전밸브 테스트 장비를 개발해 지역내 조합원사는 물론 비조합원사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안전관리 차원에서 각종 안전밸브의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