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최

국내 산업용가스 전문제조기업인 ㈜에어퍼스트의 양한용 대표가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어퍼스트(Air First)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산업용 가스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 평택 P3라인 등에의 산업용가스 적기 공급을 위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미처 시도하지 못한 선제적 부지 매입과 인허가 진행, 대심도 터널을 이용한 산업용가스 배관 라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국내 기업 특유의 신속한 결정력과 실행력으로 고객사에서 요청한 빠른 공급기한을 적기에 충족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양한용 대표는 과거 반도체 에칭(식각)용으로 사용되는 F2(불소)의 Generator 사업본부를 영국 멘체스터에서 한국으로 이전시켜 적기 공급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고객사의 공장 부근에 F2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안정공급의 불안을 해소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업체의 공정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이같은 에어퍼스트의 실행력에는 오랜 기간 전자영업분야에서 반도체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양한용 대표의 결단력과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양한용 대표는 “산업용가스 제조업체로서는 10여년만이자 유일한 수상자여서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국내 최고의 산업용가스업체로서 에어퍼스트의 다양한 강점을 무기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은 ‘반도체의 날’은 한국이 반도체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한 행사로 첨단 반도체 기술의 국산화와 반도체 산업 매출 및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