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분석.제어.측정 설비 전문업체인 Emerson Process Management社는 지난 15일 레규레이터, 압력밸브 전문제조업체인 Tescom社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수금액이나 조건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머슨은 테스콤의 기술력과 브랜드파워가 자사의 압력밸브 사업부문(브랜드명 Fisher)에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에머슨의 John Berra 사장은 "테스콤은 특수가스, 고순도 및 반도체, 우주항공, 방위, 의료, 연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러한 테스콤과 Fisher의 기술력 통합으로 산업용 레규레이터분야에서 에머슨의 시장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16년 설립한 Tescom社는 미국 미네소타와 독일 젤름도르프 지역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매출의 50% 정도를 미국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