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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스배관 40%,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2018년부터 배관부식 원인 가스누출 사고 발생 잇달아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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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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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설치된 가스배관 40%가 설치 된지 20년이 경과한 것은 물론 노후화로 인한 배관부식 및 가스누출 사고가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노용호 의원(국민의 힘)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총 5만6,671㎞(2023년 8월 기준)의 가스배관이 설치돼 있으며 20년 이하 3만3,964㎞, 20년~30년 이하 1만6,641㎞, 30년 이상 6,066㎞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년 경과한 가스배관은 2만2,707㎞로 우리나라 가스배관 중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용호 의원에 따르면 가스배관은 설치 사업자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배관과 일반도시가스사업자 배관으로 구분되며 가스공사배관은 15년, 일반도시가스배관은 20년 이상 사용하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는 사용기간이 길어진 만큼 강화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함이다. 하지만 가스배관의 사용기한이 장기화되면서 배관부식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도시가스배관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3년~2017년까지는 안전사고가 없었으나 2018년, 2020년, 2021년, 2023년 각각 1건씩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은 모두 배관 부식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 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도시가스 배관 정기검사 결과 모두 36건의 부적합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라인마크 등 배관설비 표시기준 부적합이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관 피복손상 및 방식전위 미달 5건 ▲가스차단장치 등 밸브관리 미흡 3건 ▲배관설치 장소 부적합 2건 등이었다.

이에 노용호 의원은 “가스사고는 국민의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관리돼야 한다”며 “관계 당국은 최근 몇 년 사이 노후 가스배관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에 경각심을 갖고 유지·보수·안전기술 개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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