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주에 첫 ASU를 건설 계획을 발표했던 에어워터가 현지 헬륨공급업체 인수를 통해 산업용가스 기업으로서 북미지역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붙인다.

에어워터는 미국 뉴저지주 소재 헬륨공급업체인 American Gas Products(AGP)를 공식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어워터의 미국 산업용가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워터에 따르면 AGP는 다수의 헬륨 소스를 바탕으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 전역에 안정적으로 헬륨을 공급하고 있다. 풍선용 헬륨가스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22%에 달한다.

이에 에어워터는 추가적인 헬륨충전플랜트 건설을 통해 공급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규모가 크고 고성장이 예견되는 헬스케어와 반도체용 헬륨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헬륨의 공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에어워터 그룹의 일원인 니폰 헬륨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헬륨 구매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