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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수소누출에도 위험경보 ‘無’수소충전소 안전 확보 시급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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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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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을 받으면서 수소충전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가 누출돼도 경보가 제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진행된 수소충전소 상설점검에서 1,676건의 수소 누출이 발견됐지만 위험 경보 시스템은 단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수소충전소 165곳 중 146곳이 수소 누출이 발견됐는데 이는 전체 충전소의 88%에 달한다. 특히 울산에 위치한 A수소충전소의 경우 132차례 점검한 결과 79차례나 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의 안전성 문제를 인식해 신규충전소의 경우 주 2회씩 점검하고 있고 기존 충전소의 경우 주 1회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 누출의 원인의 약 47%가 초고압 압축기 가동에 따른 심한 진동으로 인한 누출이었고 배관이음매 접합 부위에서 가장 많은 누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 17억원을 투입해 수소용기의 압력이나 유량 등에 대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상설점검에서 발견된 수소 누출건에 대해서는 경보가 단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무경 의원은 “아직 수소 인프라 기술이 부족해 수소누출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량의 수소라도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있는 만큼 수소감지기에 대한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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