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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산업용(을) 고압B 전기요금 평균 13.5% 인상돼산업용 전기요금 kWh당 평균 10.6원 올라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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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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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기반의 ASU 플랜트 가동 요금 상승 불가피

산업용가스 10% 이상 가격인상

 

당장 이번 달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당 평균 10.6원 인상된다. 하지만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경제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021년 이후 누적 적자가 47조원,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가 201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부담이 가중됐다며 근본 해결책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꾸준히 거론해 왔다.

이에 지난해 4, 7, 10월 세 차례에 걸쳐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당 28.5원이 인상된 데 이어 올해는 1, 5월 상반기에만 두 차례 동안 21.1원을 인상했고 이번에 또 평균 10.6원을 인상해 올해만 도합 31.7원이 오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인상은 산업용 고객 중에서도 대용량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을 kWh당 평균 10.6원 인상하기로 했으며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갑) 요금은 동결키로 했다.

세부적인 분류에서는 산업용(을) 가운데 고압A(3천300∼6만6천V 이하)는 kWh당 6.7원이며 고압B(154kV)와 고압C(345kV 이상)는 kWh당 13.5원을 각각 인상해 산업용 kWh당 평균 전기요금은 10.6원이 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용(을) 고압A 사용기업의 월평균 사용량은 228MWh로 현재 전기요금은 월평균 4천200만원 수준이다.

 

전력기반 가스가격도 추가 인상될 듯

따라서 오로지 공기와 전력만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가스 제조설비인 ASU 플랜트의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서 산업용(을) 고압B 이상에 적용되는 ASU 플랜트 가동에 따른 실질적인 전기요금 인상분은 kWh당 13.5원에 해당된다.

주로 기체질소, 산소 공급용 온사이트 플랜트와 파이프라인의 경우 이같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생산원가 변동분이 물가 연동 계약에 따라 대부분 수요처에 전가돼 즉시 반영된다.

하지만 탱크로리를 통해 공급되는 액체가스의 경우는 변동요인이 발생될 때마다 원가분석을 통해 인상분을 확정하고 충전업계와 수요처를 대상으로 단가인상 작업에 돌입하는 게 보편적이었다.

국내 액메이커들은 매년 이같은 인상분(전기요금, 유류비, 인건비 등) 반영을 대할 때마다 고민이 많아진다. 올해는 이미 상반기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지난해 변동분을 포함시켜 가격인상을 설명하는 공문을 각 거래처에 발송한 바 있다.

액면 그대로 수요처에 가격 인상 공문으로 영업활동을 대신했지만 이번에 또 추가 인상공문을 발송하는 자체가 부담스러울 듯하다.

하지만 액메이커의 대부분이 다국적기업이거나 수익률을 우선하는 투자기업이 운용하는 만큼 경쟁보다는 적정 이익률을 우선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전기료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충전업계와 수요처에 반사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액체가스 유통의 전방에 서 있는 충전업계도 발등에 불이 붙었다. 원료가스 가격인상과 더불어 경제불안이 지속되는 와중에 인건비, 운송 원자재 가격인상 등도 연동돼 수요처에 공급하는 실린더 단위의 가격조정에서부터 액체가스 운송용 가격상승분을 10~20% 이상의 큰 폭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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