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 아세틸스 화학산업 육성과 수소경제 개척 공로 인정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제 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화학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화학산업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어프로티움(주)의 김정상 부사장은 삼성비피화학, DIG에어가스, 어프로티움 등 33년 10월의 근무기간동안 화학산업, 수소경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김 부사장은 1989년 8월 삼성비피화학(現 롯데이네오스화학)에 입사해 2020년 4월까지 근속하며 국내 불모지였던 아세틸스 화학산업 육성과 유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DIG에어가스에서는 국내 공기액화분리 사업을 합리화하고 LNG냉열 활용 및 수소액화 등 저탄소 초저온 사업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수소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 탄소 포집 및 액화탄산 사업과 청정수소 사업개발을 통해 한국의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IT기반을 통해 학공장의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PDIS)과 차량 배송 시스템(TMS) 개발로 안전관리와 공정효율화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에너지 화두인 블루 암모니아 수입 및 개질 방식으로 SMR과 CCS 사업 모델을 개발해 청정 수소의 국내 자립화와 국가 수소경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