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세계적인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Hydrogenics社는 지난달 19일 연료전지 관련 기업들이 머지않아 수익성 확보에 있어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의 Pierre Rivard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연료전지 업계에는 과도하게 많은 중소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이로인해 연료전지 산업의 고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각각의 업체들이 적정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사가 Stuart Energy Systems社를 1억5천5백만 캐나다달러에 인수, 유럽과 아시아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려 한 것이나 Ballard Power社가 지난 6월 과도한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자회사인 Ballard Power Systems社의 지분을 다임러크라이슬러社와 포드社에 매각키로 결정한 것도 이같은 수익성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Hydrogenics社는 시장지배력 증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세계최대의 연료전지업체인 Ballard Power Systems社와 전격 합병하는 방안까지 신중하게 고려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