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의료용가스협회 이사회

현실을 도외시한 의료용가스 공급상황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공급가는 물론 운송비, 용기 대여비 등을 반영한 의료용가스의 상한금액에 대한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사)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회장 장세훈)는 지난 12월 6일 KTX 서울역의 한 식당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미 약제 상한금액이 조정된 의료용산소와 아산화질소뿐만 아니라 10ℓ이하 용기용 기체산소에 대한 신규품목 지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반적인 물가 급등과 전기요금과 원료가 인상, 인력난 등이 이중삼중으로 겹치는 등 의료용가스업계의 현실은 총체적인 난국”이라며 “외국의 사례 등을 비교 분석해 업계 공동으로 가격현실화를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분과별 업무보고에서 보험약제분과(위원장 김성수)는 2년마다 시행하는 ‘약제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제 상한금액 조정’에서 지난해 9월 인상된 의료용산소, 아산화질소는 제외됐다고 밝히고 10ℓ이하 기체산소에 대한 신규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10ℓ당 11원으로 내용적 5ℓ 용기기준 병당 825원에 불과하지만 일본의 경우 10ℓ당 210원에 같은 조건에서 병당 16,000원을 적용하는 실정이다.

GMP분과(위원장 정선희)는 데이터 완전성 규정 관련 지원과 관련해 GMP 재인증 심사가 많은 한 해였다고 설명하고 2024년 활동 계획안을 통해 식약처 의약품품질과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조관리자 교육 및 회원사 GMP업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안을 제출했다.

협회 사무국(간사 김기섭) 업무보고에서는 협회 홈페이지의 제작과 관련한 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협회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운영계획과 2023년 의약품 제조관리자 교육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