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무역의 날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

린데코리아 윤만섭 계장 대통령 표창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개최하는 제 60회 무역의 날에 티이엠씨(주)와 린데코리아(주), 오션브릿지, 영도산업 등 산업용가스 유관업체들이 수출의 탑과 정부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업부는 지난 12월 5일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총 59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73년 최초로 1억불 수출 달성업체의 출현을 기념해 수여한 수출의 탑에는 30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외에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1,704개사에 수출탑을 수여했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 한 회사가 새 수출 신기록 구간에 진입할 때 주는 상이다.

산업용가스 유관업체로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티이엠씨(대표 유원양)가 2억불탑을 수상했다. 티이엠씨는 가스 고순도 정제, 혼합패키지, 검사뿐만 아니라 수입에 의존했던 희귀가스의 원료까지 국내에서 조달하는 국산화와 글로벌화를 동시에 진행해 반도체 산업경쟁력을 높여온 공로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티이엠씨가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나선 오션브릿지가 3천만불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션브릿지는 SK하이닉스를 주고객으로 하며 다이실란을 비롯 반도제 재료 및 장비를 공급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린데코리아(주)(대표 성백석)가 5천만불탑을 수상하는 동시에 윤만섭 계장이 특수가스 및 장비 등의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에를 안았다.

반도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는 레이크머티리얼즈(대표 김진동)가 5천만불탑을 수상했으며 이차 전지의 양극재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전구체 생산업체인 에코프로지이엠 등이 사용하는 기체 산소 및 질소 등 산업용가스 공급업체인 ㈜에코프로에이피(대표 허태경)가 1천만불탑을 받았다.

LNG 선박 및 육상 기지에 주로 사용되는 초저온밸브 생산업체인 에스앤에스밸브(주)(대표 안병헌)가 1천만불탑을, 기체 분리막 기술을 이용해 공기와 가스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에어레인(대표 하성용)이 7백만불탑을 수상했다.

또한 오존층파괴의 주원인 프로온가스를 대체하는 고순도 탄화수소 냉매 제조업체인 ㈜엠케이케미칼(재표 박철현)이 5백만불탑을, 스프링클러 헤드와 플렉시블 호스, 소방밸브, 가스소화설비, 압력용기 등 소방제품 제조업체이자 한국HPC의 소유주인 ㈜마스테코(대표 오주환)가 3백만불탑을 수상했으며 가스공급시스템의 설계, 개발, 제조와 고압가스 및 액화가스의 공급, 충전, 사용설비 서비스업체인 코리아가스엔지니어링(대표 강도연)이 2백만불탑을 받았다.

이밖에도 각종 용기용 밸브 생산업체인 영도산업(주)의 곽하나 반장과 김현영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수출의 최일선에서 쉼 없이 뛰어오신 모든 기업인과 무역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수출은 늘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좋은 일자리의 원천이니 만큼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기업이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