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유공자 등 정부 표창…검사기관 위상 상향

고압가스용기 재검사 등 50개소 활동

가스전문검사기관 및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재검사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가스전문검사기관의 날’이 협회의 창립일에 맞춰 12월 21일로 제정됐다.

이에 맞춰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는 12월 21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전국 가스전문검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가스전문검사기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협회 관계자는 물론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를 비롯 고압가스연합회 이영식 전무 등 유관기관과 협회회원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저한 검사시행을 통한 가스안전에 기여한 회원사 대표와 가스안전공사 직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회원사 임직원에 대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도 수여됐다.

산업부장관 표창에는 지스텍 정정화 대표와 가스안전공사 서영롱 과장이 수상했고 아이티피 이기열 대표, 중원산업 김범태 부사장, KC안전기술 오인석 전무가 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표창에는 고려플랜트 변홍춘 부장, 제주미래에너지 양혁진 부장, 퍼팩트플러스 강명기 대리가 받았으며 대한산업 정규태 부사장, 지에스플랜트 조양제 전무, 부경용기검사 최병식 계장이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한상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고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오랫동안 추진해 온 행정처분 기준 합리화와 소형저장탱크 드레인 배관설치와 관련한 건의가 수용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회원사들이 공공기관의 지원 전문컨설팅을 통해 만반의 대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검사기관에 걸맞는 위상을 확립하고 대외적인 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사기관 스스로가 변화하고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이사도 “지금까지 가스전문검사기관들의 활동은 우리나라 가스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큰 축을 담당해 왔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사와 책임있는 역할로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983년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재검사 업무를 위탁받아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일반고압가스용기 13개소, 특정설비검사 23개소, LPG용기 14개소 등 전국의 50개 전문검사기관이 왕성한 재검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