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가 1만1,023개소로 전년대비 약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소 및 전기차 확보 보급으로 국내 영업 중인 주유소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전년 대비 감소율이 가장 큰 도시는 광주는 245개소로 4.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어 부산이 364개소로 4.0%가 줄었으며 경북 1,200개소로 3.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는 358개소로 8.8%, 세종은 69개소로 3.0%가 늘어 영업 중인 주유소가 각각 29개소, 2개소가 증가했다. 특히 대구는 군위군이 지난해 대구로 편입됐고 대규모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대구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유소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별 영업 중인 주유소 수는 경기도가 2,310개소로 21.0%, 경북은 1,200개소로 10.9%, 경남은 1,044개소로 9.5% 등의 비율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1만1,700개소에서 지난해 말에는 1만1,023개소로 5.8% 감소했다. 2020년에는 1만1,589개소, 2021년 1만1,378개소, 2022년 1만1,144개소 등을 나타냈다.

이밖에 주유소 상표별 비중은 지난해 정유사 주유소가 87.1%인 9,605개소, 알뜰주유소는 11.7%인 1,286개소), 비상표 주유소는 1.2%로 132개소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대비 영업 중인 주유소 수는 정유사 주유소가 0.9%, 알뜰주유소 1.5%, 비상표 주유소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