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소홀딩스의 산업용가스 사업회사인 다이요닛폰산소(TNSC)가 실린더가스 가격인상을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오는 4월 출하분부터 적용되며 대상제품은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일반 실린더가스와 고순도가스, 표준가스, 혼합가스, 일부 전자·반도체가스 등 특수가스다. 인상률은 일반 실린더가스가 10% 이상, 특수가스와 수소가스는 15% 이상으로 결정됐다.

TNSC는 전기료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와 각종 원재료비 상승으로 2022년 이후 산업용가스와 의료용가스의 가격인상을 단행해왔다. 현재 에너지 비용 압박은 다소 잦아진 상태지만 물류비, 인건비, 자재비 상승이 가격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TNSC의 설명이다.

또한 수소의 경우 원료가스 부족과 제조거검 감소가 겹쳐져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공급 안정성 유지를 위한 제조·물류 인프라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타니도 같은 이유로 4월 1일 출하분부터 공기분리가스, 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헬륨가스, 표준가스, 레이저가스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15~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