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BASF社, BOC그룹 지분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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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BASF社, BOC그룹 지분인수 추진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양사 모두 '노코멘트'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5.10.27

연매출 3백75억유로(약 46조8천억원) 규모의 세계최대 화학기업인 독일 BASF社가 BOC그룹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誌가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BASF는 BOC그룹의 인수를 원하고 있으며 BOC측에 현재의 주가(주당 10파운드선) 보다 높은 주식 1주당 13파운드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있음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BOC와 BASF 양사는 '시장의 루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들어 공식논평을 거절했지만 주식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보도의 신빙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BOC그룹은 에어리퀴드에 밀려 메싸의 사업장 인수에 실패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독일의 산업용가스그룹 린데와의 합병설이 제기되는 등 산업용가스 업계에 남은 마지막 블루칩으로서 합병 및 인수관련 보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ING의 한 애널리스트는 "BASF가 산업용가스 분야에서의 대형 인수합병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BOC 뿐만아니라 린데도 BASF의 리스트에 올라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전문가들도 "BOC의 직간접적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M&A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다국적 산업용가스 기업들의 이합집산이 전세계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BOC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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