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과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 다국적 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태양에너지를 통해 아연에서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해 화재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물에서 대량의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2,500℃이상의 고온에너지가 요구되는 반면 순수한 아연을 사용해 물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경우 350℃의 낮은 온도에서도 수소생산이 가능하다"며 "단지 기존 아연생산방식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하여 아연산화물에서 아연을 얻었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수소생산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을뿐 재생에너지인 태양열로 아연을 생산할수 있다면 보다 저렴하게 대량의 수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 기술의 핵심은 아연산화물(zinc oxide)에서 순수한 아연을 생산하기 위해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순수한 아연을 얻게되면 단지 아연을 물에 넣는 것 만으로도 수소를 발생시킬수 있다.
물 속의 산소가 아연과 반응, 아연산화물이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물의 구성분자중 산소가 사라지게 되고 대량의 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연구팀은 "이미 지난해 EU와 스위스의 연구기관들이 태양에너지와 집열판으로 1,750℃의 열을 발생시켜 아연산화물에서 아연을 만들어내는 장비를 개발, 운용하고 있다"며 "현재의 기술로도 시스템 개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