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실패가 있기에 나는 지금 일상에서 안주하지 않고 내일에 대한 열정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테니까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한 귀퉁이에 적힌 ‘좋은 생각’의 한 구절이다.
요즘과 같이 경제불안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생각속에는 땀흘린 노력보다는 한탕주의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가슴깊이 새겨볼 수 있는 말이다.
지금의 어려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낙심하기보다는 내일이라는 희망을 꿈꾸며 노동의 보람을 가꾸어간다는 사실은 지극히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의 범주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서 단계적인 계획하에 멈추지 않는 Step by Step의 전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성인들의 지적이다.
한번의 실패는 성공의 열쇠이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같은 명언들을 기억하며 내일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코 실망하지 않는 결과가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은 당연한 귀결이다.
사람의 삶은 내일이 없는 하루살이의 생활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아무리 물질만능시대라고는 하지만 하루전의 과거가 똑같이 반복되는 경우는 있을 수가 없듯이 신용불량의 낙인을 받고 있는 사람도 내일은 경제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있고 병든 사람도 내일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에 지금의 인고(忍苦)의 시간을 버텨가고 있는 것이다.
하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범인들은 신체 건강하고 어느 정도는 먹고사는 여유를 가진 이들이건만 도대체 어떤 것이 부족하고 무엇이 채워지지 못해 죽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한심할 따름이다.
이는 어제는 풍족한 고급음식으로 배를 채웠지만 오늘은 일반식단을 먹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락했다고 스스로 경제적인 능력을 자괴하며 경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지인들의 도움을 구걸하며 자신을 폄하하는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죽도 못 먹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물론 희망이라는 것은 더 나은 것을 꿈꾸는 단어이긴 하지만 자신의 처지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해 그들보다 더 나은 생활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본보기로 하고 그들을 뒤쫓는 자세와 함께 나보다 뒤처지는 사람보다 더 낫다는 자신감으로 지금의 현실을 재무장해 나간다면 모든 하는 일들이 잘 풀릴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개인은 물론 국가경제가 잘 풀려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 개개인이 희망의 열차에 동승해 곁눈질보다는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