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대표 손무룡)는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케이씨씨(KCC) 문막공장에서 김형태 부사장을 비롯 KCC의 이명근 공장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VSA(Vacuum Swing Adsorption)방식의 산소(O2) 온사이트 플랜트 준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KCC에 대성이 온사이트 플랜트를 건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5월 양사간 가스공급계약 체결이후 플랜트 건설에 착수, 최근 준공을 완료했다.
이날 김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플랜트 건설에 참여한 양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온사이트 산소플랜트 준공으로 고객사의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은 물론 환경오염물질 배출감소를 통해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고품질의 산업용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서 고객만족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VSA플랜트의 산소 생산능력은 시간당 1,350N㎥이며 유리면 매트, 유리면 보드 등을 제조중인 KCC 문막공장은 대성으로부터 공급받은 산소를 유리용융 공정의 용융로 부화용 가스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리용융로에 일반 공기 대신 순도 90% 이상의 산소를 연료로 공급할 경우 열효율 증진, 생산성 향상, LNG사용량 절감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대성산업가스는 KCC 문막플랜트의 준공에 따라 기존 ㈜이수(舊이수세라믹) ASU 질소플랜트에 더해 문막지역에만 총 2기의 온사이트 플랜트를 보유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