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수요처 가스공급 증가

DIG에어가스와 현대로템의 합작법인인 그린에어(주)(대표 김태영·한선욱)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그린에어가 공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424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1,840억2,000만원보다 무려 3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산업이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고로 1·2·3호기와 동국제강 등 인근 수요처에 대한 가스공급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수익부문에서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이 전년(56억8,000만원)대비 16.3% 하락한 4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금융수입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소폭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43억9,000만원)보다 6.3% 늘어난 46억7,000만원을 달성하며 대비를 이뤘다.
그린에어 측은 올해 물류비 등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요처의 안정적 물량 공급과 영업력 강화로 수출을 늘리는 등 매출 신장에도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