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주춤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주)덕양가스(대표 이치윤)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덕양가스의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831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857억5,000만원)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34억8,000만원)대비 54.0% 감소했다. 아울러 영업외비용 증가로 인해 경상이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9억2,000만원)보다 55.5% 하락한 13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감소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가스 공급이 줄고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비용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덕양가스는 올해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에 집중하고 물류비 등 원가절감 및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덕양가스는 울산 북구에 본사를 두고 산업용가스 충전사업장인 달천사업장과 LPG충전소인 경산사업장, 판매업체인 경포사업장과 서산공장의 일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