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부문도 상승세 지속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주)덕양에너젠(대표 김기철)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덕양에너젠은 최근 발표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총 1,290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126억4,000만원)대비 1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해 전년(43억8,000만원)대비 102.3% 늘어난 88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가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4억5,000만원)보다 154.5% 증가한 6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이러한 실적 증대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산업 및 조선 등 전방위 산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수소 공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덕양에너젠은 올해도 신규 거래처 확보와 함께 물류비 등 원가절감을 통한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덕양에너젠은 수소제조설비를 갖춘 여수와 군산사업장을 맡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