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하락 전환

전자산업용 특수가스 및 일반 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코리아(주)(대표 지아웨이 구)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트리얼즈코리아가 발표한 2023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658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183억8,000만원)대비 4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24% 가량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400억원 가까이 하락해 76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465억2,000만원)보다 무려 83.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영업외수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경상이익이 줄면서 전년(377억9,000만원)대비 79.6% 하락한 76억9,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소비재 가전 수요위축 등으로 인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이 축소되며 고객사의 특수가스 사용량이 줄어들어 관련 제품 및 상품의 판매(수출 및 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원자재 가격 인상 및 고환율, 고유가 등도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올해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 영업 전개와 자체 제조(정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각종 특수가스에 대한 내수 판매와 수출을 늘려 실적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물류비와 기타 부대비용 등의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