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지속

일본 칸토덴카(關東電化工業)의 한국법인인 특수가스 수입업체 칸토덴카코리아(주)(대표 카와다 야스시)가 지난해 전자·반도체 산업의 침체로 인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칸토덴카코리아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362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469억3,000만원)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하락세에 머물렀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년(45억6,000만원)대비 36.4% 감소한 29억원에 머물렀다. 아울러 경상이익 감소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0억5,000만원)보다 25.45 하락한 22억8,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감소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산업의 업황 침체로 인한 특수가스의 수요가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익이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칸토덴케코리아는 올해 전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의 회복 조짐에 따라 활발한 영업 전개를 통해 기존 수요처에 특수가스 공급을 늘릴 예정이며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힘써 실적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 수익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