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하락 전환

충남 공주에 위치한 초고순도 산소·수소 및 혼합가스 등 각종 특수가스와 가스분석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엠에스머트리얼즈(대표 지양훈)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업황 부진으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엠에스머트리얼즈가 공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04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48억9,000만원)대비 1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하락세로 전환되며 빨간불이 켜졌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은 전년(21억1,000만원)대비 35.6% 감소한 13억6,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저년(13억8,000만원)보다 21.9% 하락한 10억8,000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의 부진으로 회사의 각종 특수가스, 엑시머레이저가스, 초고순도 수소 등의 공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비중이 크게 늘고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상승해 수익부문의 하락을 불러왔다.
이에 회사는 올해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 전망과 함께 영업력을 강화해 수요처 발굴에 집중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