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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분석]백광산업(주)매출 2,335억원 기록, 전년比 보합 유지
김호준 기자  |  reporter@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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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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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가스 부문 실적 감소…수익부문도 하락

   
 

전북 군산에 위치한 반도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및 고압용기 재검사와 전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백광산업(주)(대표 장영수)가 지난해 전방산업 침체 등 외부 악재와 전 대표이사의 배임 횡령 등의 내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특수가스 업체 가운데 비교적 견실한 실적을 나타냈다.
최근 백광산업이 공개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연결재무재표 기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335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도 2,327억2,000만원 0.8% 감소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정체는 지난해 전방산업인 석유화학 및 반도체 시장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가성소다 및 염산 등 CA사업부문(매출 1,641억원 기록, 전년比 4.3% 증가)에서는 지난해 수출과 내수 공급이 늘어났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으로 소재부문(매출 316억원 기록, 전년比 16.5% 감소)인 특수가스 분야에서 수출과 내수 모두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수가스 업계 대부분이 실적이 크게 악화 된 것에 비하면 백광산업의 매출실적은 악재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5% 가까이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줄어 영업이이은 전년(282억7,000만원)대비 37.3% 감소한 17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기타손실 및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경상이익이 하락,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227억원)보다 66.0% 감소한 77억2,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같은 수익 감소는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된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CA사업부의 경우 전방사업인 석유화학업계의 가동률 저하로 판매가 주춤했으나 노후설비 교체, 생산 효율성 극대화 및 원가 절감 방안을 모색, 수익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차전지 관련 산업으로 신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재사업 부문도 지난해 전방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의 감산 영향으로 실적이 저하됐으나 지속적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시장 특성상 향후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올해 주력 사업인 가성소다를 비롯해 각종 특수가스 및 일반 산업용가스 공급을 늘리기 위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순도 염화수소(HCl) 생산 설비 증설과 함께 생산량을 더욱 늘려 국내 및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반도체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백광산업은 최근 전해질염 원재료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3,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이차전지 소재공장을 건설한다. 그동안 중국에 의존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생산할 계획으로 첫 국산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백광산업의 새만금 공장은 2025년 1분기부터 PCl3와 PCl5를 연간 1만,5000톤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추후 시황과 고객사 주문량에 맞춰 생산 능력을 최대 1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반도체 특수가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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