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안정화

미국 메티슨의 자회사인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대표 윌리엄 송. 이하 MGPK)가 지난 회계연도에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3월 말 결산법인인 MGPK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2022.04.01.~2023.03.31)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687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163억4,000만원)대비 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은 전년(220억9,000만원)보다 10.2% 늘어난 243억3,000만원의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영업외수익 증대로 인한 경상이익 상승으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87억7,000만원)대비 9.7% 증가하며 205억9,000만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주 수요처인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존 삼성이나 LG 등 대규모 수요처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MGPK는 올해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력 확대와 자체 제조(정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각종 특수가스에 대한 내수 판매와 수출을 늘려 실적을 더욱 늘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존의 수입대체 품목의 확대생산 계획 추진은 물론 Xenon, Neon, Krypton 등 Rare Gas의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해외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와 다년간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내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