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도 증가

일본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쇼와덴코社의 한국법인인 레조낙코리아(주)(대표 김진용)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3,000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레조낙코리아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965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775억9,000만원)대비 6.8% 증가한 수치로 10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존 삼성이나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수요처 확대와 기존 수요처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두암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두암산업 내 설치된 고순도 아산화질소(N2O) 정제설비를 통한 특수가스 수출 물량 증가가 전체 매출신장을 뒷받침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우선 지난해 영업이익은 85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89억7,000만원)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경상이익의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65억8,000만원)대비 19.2% 늘어난 78억5,000만원을 올려 대비를 이뤘다.
레조낙코리아는 올해도 기존 수요처에 안정적 물량 공급은 물론 영업력을 확대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 더욱 역량을 집중,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물류비와 기타 부대비용을 줄이고 케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