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터는 탄산·수소가스의 제조·판매 계열사인 에어워터·그린디자인이 수소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고야 공장에 자체 개발한 수소제너레이터 ‘VHR’과 고압수소 제조·충전시설을 준공, 상용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설비의 수소제조능력은 시간당 300N㎥로, 5N(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트레일러와 실린더에 충전해 고객사에 공급한다. 에어워터의 VHR은 천연가스로부터 수소가스를 생산하는 제너레이터다. 2023년까지 일본 전역에 총 9기를 설치·운용 중에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효율을 지니고 있어 천연가스 원료의 사용량과 전력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게 에어워터의 설명이다.

에어워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동해지역의 수소가스 사업은 소규모 수요처를 위한 실린더 공급을 중심으로 추진해왔지만 신규 설비를 통해 공급량이 약 2배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자치체, 산업계와 제휴하면서 탄소중립 시장 공략을 위한 설비 확충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워트 그룹은 일본 내에 총 14개소의 온사이트 수소가스 공급 거점과 10개소의 압축 수소 제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