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적자 지속

반도체용 및 디스플레이용 드라이에칭용 특수가스 공급업체인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주)(대표 카네노 토모히로) 지난해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3월 말 결산법인인 다이킨첨단머티리얼즈코리아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2022.04.01.~2023.03.31)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0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78억8,000만원)대비 15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당진공장을 통한 반도체 드라이에칭용 특수가스 공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적자가 지속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면서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14억원)도 보다 소폭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년도 14억원의 당기순손실 규모도 만회하며 지난해 10억3,000만원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회사 측은 올해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제품을 무기로 영업력을 획대해 국내 수요처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 개선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