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동반 상승

탄산메이커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선도화학은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745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97억7,000만원)대비 6.9% 증가하며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선 영업이익은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소폭 줄고 매출총이익이 늘면서 전년(68억1,000만원)대비 28.2% 증가한 87억3,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77억2,000만원)보다 11.7% 상승한 86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액체탄산 주요 판매처인 조선업계가 10년만에 슈퍼사이클을 맞아 호황을 누리면서 용접용 액체탄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액체탄산 수급 대란 여파에 따른 가격 상승과 온라인 판매사들의 신선식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새벽배송 등 택배시장 활성화로 인해 보냉재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드라이아이스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설비 투자 등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전체 실적 증대를 뒷받침 했다.
선도화학은 올해 반도체와 조선 분야의 호조세와 맞물려 탄산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드라이아이스 수출 판로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 탄산 신규시장 개척,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의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성장을 이아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