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증가 지속

여수에 위치한 액체탄산제조메이커인 (주)신비오켐(대표 유성민)이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최근 공개된 신비오켐의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93억1,000만원)대비 34.7%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원료탄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수급 난항에도 불구하고 조선업황의 호조세와 맞물려 전방위적 영업을 통해 신규 수요처 확보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특히 택배시장의 팽창에 따른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공급량 증가와 탄산제품 평균 가격 상승도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34억5,000만원)보다 52.5% 증가한 52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증가로 전년(20억원)대비 8.3% 늘어나며 21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영업력을 확대해 반도체와 조선 분야에서의 탄산 공급을 늘려나가고 드라이아이스 수출 판로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 탄산 신규시장 개척 등의 노력을 통해 성장에 가속을 밟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도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