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큰 폭 증가

탄산 및 산업용가스 제조·판매업체인 선도산업(주)(대표 이성철)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선도산업이 발표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19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52억91,000만원)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 등이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20억1,000만원)대비 60.2% 늘어난 32억3,000만원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영업외수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35억2,000만원)보다 36.9% 증가한 48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이러한 실적 증대는 지난해 조선업황의 호조세와 맞물려 액체탄산 및 일반산업용가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온라인 판매사들의 신선식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드라이아이스의 수요 증가도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안정적 수급처 확보를 통한 가스 공급 증가와 활발한 영업을 통해 신규 수요처를 확대한 것도 주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도산업은 올해도 조선업황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공격적 영업을 바탕으로 한 신규 수요처 확보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시장장악력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부실 거래처를 과감히 정리하고 우량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