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喜悲

산업용가스 유통 및 충전업체인 (주)대유코아(대표 장인희, 이태희)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대유코아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379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94억2,000만원)보다 7.5%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회사의 매출 증가는 지난해 조선 및 자동차 업황의 호조세에 힘입어 산업용가스의 수요가 증가와 함께 잉여가스 출하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13억9,000만원)대비 20.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도 5억9,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흑자로 전환돼 7억8,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유코아는 올해 조선 산업 등 일부 가스 수요 산업의 호조세와 맞물려 잉여가스 출하량을 늘리고 아웃소싱 등을 통한 액체가스를 수요처 공급을 늘릴 계획이며 물류비 절감과 생산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사업도 활발히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