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꾸준한 증가

수소 및 아세틸렌 전문 제조업체 에스디지(주)(대표 김규호)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에스디지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610억,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574억5,000만원)대비 6.3% 증가하며 매출 600억원대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전년(29억9,000만원)대비 50.8% 증가한 45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비용이 줄면서 경상이익이 늘어나 전년(27억6,000만원)보다 45.7% 오른 40억3,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조선산업 호황으로 아세틸렌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판매가격 상승이 더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산업용 수소의 꾸준한 수요도 실적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지는 올해 반도체, 조선 등의 업황이 호조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활발한 영업을 통해 신규 수요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가스시공사업 부문의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류비 절감과 생산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