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지속

화공장치 및 초저온 탱크 제조업체인 (주)한텍(대표 박건종)이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한텍의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786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364억2,000만원)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고 판매비와관리비를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도 전년(85억4,000만원)보다 77.7% 오른 15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경상이익 증대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82억8,000만원)대비 79.4% 증가한 148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증대는 지난해 전자·반도체 등의 전방산업 침체로 저장탱크 및 탱크로리, 튜브트레일러의 발주가 줄었지만 공격적 영업을 통해 중대형 초저온저장탱크 수주에 집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텍은 올해 보다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산시스템의 효율화는 물론 초저온탱크 부문에서 경쟁사들과의 품질 및 가격 차별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LNG저장탱크를 비롯해 초대형 저장탱크 및 플랜트기자재 등의 영업력을 높여 수출 증대에도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