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큰 폭 증가

가스저장탱크 및 탱크로리 등 특정설비 제조업체인 디앨(주)(대표 임근영)가 지난해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발표된 2023회계년도에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디앨은 지난해 총 289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53억6,000만원)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며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전년(1억6,000만원)대비 437.2% 증가한 8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증대로 전년(1억4,000만원)보다 417.1% 상승한 7억5,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 확대를 통해 중대형 초저온 저장탱크와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 및 탱크로리 수주를 늘려나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올해 고품질 기술을 앞세워 부가가치가 높은 LPG저장용기를 비롯해 초대형 저장탱크 수주에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꾸준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