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증가세 전환

항공기용 부품 제작 및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및 고압용기 생산업체인 코오롱데크컴퍼지트(주)(대표 오원선)가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넘기며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최근 발표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19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91억7,000만원)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성장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전년(15억1,000만원)대비 81.6% 증가하며 27억4,000만원을 올렸다. 아울러 경상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4억7,000만원)보다 272.4% 상승한 17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은 CNG용기의 내수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항공 미 방산산업군의 수요 증대가 매출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소저장용기의 공급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회사는 올해 수소저장용기와 CNG용기의 공급을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