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전환

용기용 가스 밸브업체인 영도산업(주)(대표 이광호)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영도산업이 최근 공개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343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42억9,000만원)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줄면서 전년(68억원)보다 37.9% 감소한 42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상이이 감소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59억7,000만원)대비 25.8% 하락한 44억3,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감소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초고순도 및 독성가스용 특수가스 밸브 국내외 판매 실적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원자재가격 상승과 고환율,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부문에서도 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도산업은 올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물류비 감소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