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성장세 지속

초고순도 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주)PSG(대표 이승윤·우지숙)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PSG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350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400억2,000만원)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감소는 지난해 벌크 및 실린더 가스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의 안정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인해 관련 고순도 가스와 특수가스 등의 판매가 소폭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를 낮추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전년(70억8,000만원)보다 12.7% 증가한 79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89억9,000만원)대비 15.5% 증가한 103억9,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올해 반도체 업화 회복세에 맞춰 영업력 확대를 통해 초고순도가스와 특수가스의 신규 수요처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원가 절감과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