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상승 지속

반도체를 비롯해 LNG, CNG 산업의 피팅, 밸브, 패키지 솔루션 등의 제품 제조업체인 하이록코리아(주)(대표 문휴건)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최근 하이록코리아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1,707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701억원)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낮추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전년(381억1,000만원)보다 23.2% 증가한 469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 역시 금융수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321억6,000만원)대비 35.8% 상승한 436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회사 실적은 지난해 반도체를 비롯한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 수요처 확보에 매진, 피팅 및 밸브류의 내수와 수출 실적을 늘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록코리아는 올해도 실적 증대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처 발굴 및 사업 다양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또한 원가절감과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