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喜悲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개발 및 공급업체인 조선기기(주)(대표 장세훈)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최근 조선기기가 발표한 2023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19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03억9,000만원)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26억8,000만원)보다 18.2% 줄어든 2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외수익 증가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4억2,000만원)대비 12.3% 오른 4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으로 의료기기의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회사는 올해 수요처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력을 강화해 내수와 수출 실적을 회복하고 물류비를 비롯해 기타 제반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수익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