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그린에너지의 연료전지발전소에 업그레이드된 연료전지 모듈 설치와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가 동시에 진행된다.

퓨얼셀에너지(대표 제이슨 퓨)와 경기그린에너지(주)(대표 김대영)는 지난 5월 29일 화성발안산업단지에 위치한 경기그린에너지의 연료전지발전소에 퓨얼셀에너지의 업그레이드된 연료전지 모듈 42개의 공급 설치와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퓨얼셀에너지가 연료전지와 함께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를 7년간 공급하는 신규계약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13년 퓨얼셀에너지의 설계와 기술로 설립된 경기그린에너지는 단일 연료전지발전소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58.8㎿ 전력을 생산해 약 13만5,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2만 가구에 난방용 중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열 2,500억kcal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경기그린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 상암동 소재 노을그린에너지, 한국남부발전의 신인천 연료전지 단지와 함께 퓨얼셀에너지의 우수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퓨얼셀에너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 제이슨 퓨는 “세계 최대 규모의 MCFC 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원하고 한국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기여해 저탄소 발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하는 전력생산, 전력 및 전기분해를 제공하는 고효율 고체산화 연료전지 등 추가적인 플랫폼을 한국에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그린에너지 김대영 대표는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일조하게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퓨얼셀에너지와 협력함으로써 수십만 가구를 위한 깨끗한 기저부하 전력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퓨얼셀에너지는 한국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국내 장기서비스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퓨얼셀에너지의 청정에너지 솔루션은 탄산염과 고체산화물이라는 두가지 전기화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탄소 전력생산과 수소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한국의 청정에너지 목표 실현에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