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천안 소재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ㆍ수입업체인 한국메티슨특수가스㈜(대표 김유경, 이하 MGPK)가 삼성전자 탕정공장 인근의 아산시 음봉면에 조성중인 제2공장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다.(관련기사 제66호 21면)
이에 따라 내년 3월초부터 일부 제품의 생산ㆍ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음봉 제2공장의 건축물 공사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금명간 설비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각 아이템별 양산시기에 차이가 있어 공식준공식은 내년 5월경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르면 내년 2월말에서 3월초에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제품의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제2공장에서 취급하게 될 제품은 NH3(암모니아), Cl(염소), HCl(염화수소), He(헬륨), 혼합가스 등 천안공장에서 취급중인 제품과 신규 아이템을 포함해 총 10여종으로 ISO탱크나 Y-실린더를 통해 벌크형태로 대량공급이 가능한 특수가스 위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NH3 제조설비는 음봉공장으로 확장이전하게 되며 헬륨의 경우 당분간 천안과 음봉에서 이원생산체제로 운영하다 음봉공장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산업용가스전문지인 가스리뷰의 영문판 최신호(250호)에 실린 타이요닛뽄산소(미국 메티슨트리가스의 모기업) 관련기사에서 “MGPK가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 충전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는 후미오 하라 사장의 발언내용에 대해 MGPK측은 “울산지역에 플랜트 건설계획은 없으며 영작과정에서 아산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