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글로벌이 액화석유가스(LPG)를 활용한 수소추출기 공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글로벌(주)(대표 김방희)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로부터 수주 받은 수소추출기 공급 사업을 완료하고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세계적인 석유 및 정유회사인 아람코에서 생산되는 LPG를 활용해 제이엔케이글로벌의 국산화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국내 최초이 LPG 추출기로 하루 1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사우디 현지의 아람코에 설치, 수소전기차 충전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이미 국가 R&D 과제로 이미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추출기를 개발해 경남 창원 성주동 수소충전소에 500㎏/일 수소추출기 2대를 설치, 하루 1,000㎏ 수소를 생산 중에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LPG 개질을 적용한 수소추출기의 개발·제작을 완료 후 국내에서 약 두 달 동안 ARAMCO 관계자의 입회하에 시운전을 진행해 특별한 문제가 없어 사우디 현지로 선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소추출기 수출은 지난해 인도국영석유회사(IOCL)의 현지생산형 수소충전소 및 수소추출기 수출에 이은 값진 성과로 회사의 현지생산형 수소충전소 구축 모델을 인도에 수출·설치 후 운영 중인 상황에서 사우디에도 수소추출기를 수출하게 돼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향후 인도 뿐 만 아니라 사우디에서도 현지생산 방식의 수소충전소 구축모델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엔케이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서울 상암 수소충전소 외 약 40곳의 수소충전소 구축 완료했으며 인도 IOCL 수소추출기 납품 실적과 함께 이번에 수출하는 사우디 아람코 수소추출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소추출기 및 충전소 구축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