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고압가스 특정설비 제조업체인 태성가스기술(대표 전기태)은 최근 초저온탱크로리用 긴급차단밸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50A와 40A 등 2종으로 태성은 6개월여의 연구를 통해 자체기술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인증을 획득하고 최근 관련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스누출 등 위험상황 발생시 수동차단이 가능함은 물론 화재 등에 의해 급격한 온도상승이 감지될 경우 밸브에 내장된 납 성분이 녹아내려 가스흐름이 자동적으로 차단된다.
또한 탁월한 내식성을 지닌 스테인리스강인 SUS-304를 주재질로한 SCS-13 합금으로 제작되어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에틸렌, LNG 등 모든 종류의 초저온가스 탱크로리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관련 전기태 사장은 “태성은 창사이래 지금까지 가스산업발전과 수입대체, 안전성 증진을 모토로 밸브, 레규레이터, 기화기 등 산업용가스 및 초저온가스 설비(장비)의 국산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차단밸브 또한 완벽한 차단성, 반영구적 내구성, 공급 및 사후관리의 신속성은 물론 수입제품 대비 30~40%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초저온탱크로리를 운용중인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