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스(사장 남택윤)가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가스를 공급하는 신규 충전소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수개월간의 준비작업을 마친 MS화성가스(주)(대표 나장헌)는 88가스, 평화가스 등 인근지역 5개 판매업소를 통합, 본격적인 산업용가스 충전개시를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때 동서가스와 경인화학산업의 화성공장이 위치했던 경기도 화성에 7백50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 산소 20.5톤, 질소·아르곤 16.4톤, 탄산 13톤 등 저장탱크를 갖춘 MS화성가스는 기존 물량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직납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나장헌 사장은 "판매업소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급격한 영역확대나 매출증강 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기존 거래처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될 수 있는 한 기존 충전소와의 평행선상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협의점을 찾아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8년부터 경기도 시화에서 한일유업을 경영해 왔던 나사장은 사업의 모토가 매출증대와 이익창출이지만 우선적으로는 주주사인 5개 판매업소와의 거래물량에 대한 물류시스템 개선과 원가분석을 통한 영업이익 강화로 방향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MS화성가스는 주식참여를 통해 각 판매업소의 소속감 고취가 증폭된 상황이라 단순 거래처 개념 보다는 계열사 또는 같은 회사의 입장으로 영업 및 관리체계가 구현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