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유럽 최대 구리생산업체인 아우루비스(Aurubis)와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약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어리퀴드는 아우루비스 불가리아 설비에 신규 ASU 플랜트 1기를 건설하고, 독일공장의 기존 ASU 4기의 현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불가리아 ASU는 기존 설비를 대체해 아우루비스의 생산량 증대에 맞춰 산소, 질소 공급량을 늘리고 인근지역 고객들을 위한 아르곤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 공장은 기존 ASU보다 7% 적은 전력을 소비하며, 일부 전력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공급받아 친환경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산 가동 시점은 2027년이다. 
독일의 경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현대화를 진행,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에어리퀴드 유럽의 에밀리 무렌-르누아르 CEO는 “아우루비스는 25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고객”이라며 “에어리퀴드가 공급하는 산업용가스는 아우루비스의 에너지 전환과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