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이 건물용 연료전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퓨얼셀(주)(대표 홍성민)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관련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화학에너지를 전기 및 열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으로 기존 에너지원 대비 40%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으며 연료전지 자체 에너지 종합효율은 90% 수준으로 에너지원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에스퓨얼셀에서 집중하고 있는 신규 사업 분야는 기축 아파트진입을 통한 건물 분야에서의 판매량 확대이다. 현재 연료전지 보급을 위한 정책은 신축 건물에만 집중된 상황으로 기축 아파트에 대한 지원은 전혀 실정이다. 아파트는 국내 전체 가구 중 51.9%가 거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수단으로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는 13만4,268동에 1만8,758단지에 달한다.
이에 에스퓨얼셀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통해 침체돼 있는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고 확대된 물량을 바탕으로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이외에도 에스퓨얼셀은 다른 사업모델인 데이터센터 활용으로 올해 8월까지 데이터 센터에 580㎾를 설치했으며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전력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물에 전기와 열을 자가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대상 확대, 데이터 센터 시장의 성장 등을 통해 에스퓨얼셀의 매출액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