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5월 사장 유고(有故)시 신속하게 경영전략본부장을 사장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전사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지속경영을 추진한 결과라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공사는 2024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84%, 220% 증가했으며 부채비율도 100%대를 유지하는 등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기저사업인 한국가스공사 설비 정비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2023년부터 시작한 국내최초 세계최대 규모의 인천액화수소 플랜트 등 민간플랜트 운영·정비사업도 초기 어려움을 축적된 기술력으로 극복해 안정적으로 수행했고 신사업분야인 수소사업에서도 신공법 도입으로 공기 단축, 예측 정비로 셧다운(설비 정지)을 최소화하는 등 전년대비 원가율이 대폭 개선한 것이 실적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저성장 기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경영효율화에 기반한 ▲기술경영 ▲안전경영 인재경영’으로 극복했으며 하반기에도 ‘인천 콜드체인 냉열사업’, ‘보령 수소도시사업’, ‘해외 LNG·LPG 터미널 FEED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국가에너지산업 발전과 함께 재무성과도 창출해 공공성과 효율성의 균형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기능을 고도화하고 청렴·윤리·인권 관련 핵심과제를 신속히 실행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기업으로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